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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 30% 돌파…지난해 17만5000 가구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2:00

맞벌이 가구 비중 2년째 감소…평균 취업시간↓ 
작년 맞벌이 가구비중 45.4%…전년비 0.6%p↓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2018년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21만4000만 가구로 전년대비 17만5000 가구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 작년 1인 가구 621만4000 가구…취업가구 비중 59.6%

1인 취업 가구는 370만 가구로 전년대비 3만 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59.6%로 전년대비 1.2%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 56.7%, 여자 43.3%로 전년과 동일하다. 연령별 가구 비중은 50~64세 27.7%, 30~39세 22.0%, 40~49세 18.9% 순이다. 

1인 가구 고용현황 [자료=통계청] 2021.06.22 jsh@newspim.com

산업별 가구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1.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8.8% 순으로 높았다. 직업별 가구 비중은 문가및관련종사자 22.3%, 단순노무종사자 16.8% 순이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0시간으로 전년대비 1.3시간 감소했다.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은 200만~300만원미만이 35.7%로 가장 많고, 이어 100만~ 200만원미만 20.5%, 300만~400만원 19.0%, 100만원 미만과 400만원 이상 12.4% 순이다. 

◆ 작년 맞벌이 가구 559.3만 가구…전년비 6.9만 가구 감소 

맞벌이 가구 비중은 2018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하는 모습이다.

유배우 가구(1233만2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59만3000 가구로 전년대비 6만9000 가구 감소했다. 전년대비 맞벌이 가구 비중은 45.4%로 0.6%p 하락했다. 

가구주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40~49세 53.1%, 30~39세 51.3%, 50~64세 49.3% 순이다. 전년대비 30~39세(1.1%p) 등에서 상승한 반면, 40~49세(-1.1%p) 등에서 하락했다. 

맞벌이 가구 고용현황 [자료=통계청] 2021.06.22 jsh@newspim.com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8시간으로 전년대비 1.3시간 감소했다. 

맞벌이 가구(559만3000 가구) 중 동거 맞벌이 가구는 498만4000 가구, 비동거 맞벌이 가구는 60만9000 가구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동거 맞벌이 가구는 4만6000 가구 감소했다. 동거 맞벌이 가구 비중은 40.4%로 전년대비 0.5%p 하락했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가구주와 배우자가 같은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185만4000 가구로 전년대비 2만3000 가구 줄었다. 동일산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가구 비중은 37.2%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 동일산업 비중은 농림어업(80.5%), 도소매·숙박음식점업(54.6%) 순이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가구주와 배우자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190만9000 가구로 전년대비 1만1000가구 증가했다. 동일직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가구 비중은 38.3%로 전년대비 0.6%p 상승했다. 동일직업 비중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78.9%), 전문가및관련종사자(52.3%) 순이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423만6000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216만4000 가구로 전년대비 8만2000 가구 감소했다. 자녀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대비 6세 이하에서 0.2%p 상승한 반면, 7~12세, 13~17세에서 각각 0.9%p, 1.1%p 하락했다.

지역별 맞벌이 가구를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60.4%)가 가장 높고, 전라남도(57.7%), 전라북도(54.3%) 순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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