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與 대체공휴일법 강행에 반발..."5인 미만 사업장 문제 해결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당 강행 처리 의지…무난히 통과할 듯
5인 미만 사업장은 제외…형평성 논란
"근로기준법부터 살펴봐야 한다" 지적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대체 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국회 첫 관문을 넘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졸속 강행과 5인 미만 사업장 배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전일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소위를 통과시킨 제정안을 상정한다. 야당에서는 대체공휴일을 둘러싼 국회의 졸속입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야당의 반대 속에도 제정안은 전체회의를 무리 없이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란 관측이 크다.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을 제외하는 것은 소상공인에 박탈감을 줄 수 있으며 졸속 처리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신중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일 소위를 통과한 안은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되지만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할 수 있도록 부칙을 넣어 올해 하반기부터 이를 보장받을 전망이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로 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일요일)은 8월 16일에,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은 10월 4일, 10월 9일 한글날(토요일)은 10월 11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은 12월 27일이 각각 대체공휴일이 된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이 유급 휴일을 보장받기 힘든 점은 쟁점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광복절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날 열리는 전체회의에서도 여당 주도로 법안이 단독 처리될 것이란 시각이 주를 이룬다. 

여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도 해당 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야당 의원들은 졸속입법과 소상공인이 느낄 박탈감, 이어 자꾸만 바뀌는 조정안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대선 정국을 고려한 빠른 성과주의가 이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영 국민의힘 정부정책 감시특위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0년 활동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3.03 leehs@newspim.com

행안위 소속인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의 하명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대체공휴일 관련법을 새로 제정하는데 어떠한 사회적 합의도, 제대로 된 경제적 검토도 없이 밀어붙였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인사혁신처, 고용노동부, 중기부 등 관련 부처는 모두 반대했고 행정안전부만 의견 없음으로 침묵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어떤 사회적 경제적 영향이 발생하는지, 데이터도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또 "준비 미흡과 관련 부처의 합리적인 반대 이유에 대해 언급했고, 여야 모두 이 부분에 대부분 동의했지만 바로 그다음 날인 17일 법안소위가 열렸다"며 "하루 아침에 부처 합의안이 만들어졌는데, 여당은 받았지만 야당은 받지 못해 논의를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부처 협의 과정을 물으니 바로 전날 소위가 종료된 후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관계부처 국장들이 전화로 이메일로 협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뭐가 급해 대면 회의조차 못하고 합의를 거쳤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2일 법안소위가 열렸으나 조정안은 또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근로기준법과 상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5인 미만 사업장은 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명은 '국민공휴일법'에서 '공휴일법'으로 바뀌었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이라는 입법 취지는 '사회 각 분야의 공휴일 운영 통일성'으로 축소 변질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공휴일도 빈익빈 부익부냐. 정부는 사사건건 국민을 갈라치기 해서 서로 비교하고 싸우게 만들며 박탈감과 반목 속에 있게 만들고 있다"며 "이 법이 7월 1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52시간제와 병행 시 경제적 충격에 대한 고민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2.22 leehs@newspim.com

이날 행안위 소속인 이명수 의원도 기자와 통화를 통해 "상정부터 일방적이었고 법안에 대한 숙의가 없었다"며 "대체공휴일 전면 확대에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려하는 것은 법안의 졸속 처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의 박탈감 등 어려운 점들을 더 살피고 해야지, 쫓기듯 당장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체공휴일을 보장하는 것은 임금 등 근로기준법에서 어떻게 정의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그와 관련한 것부터 처리하는 게 순서"라고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당장 이 같은 대체공휴일 전면확대가 되는 것이 굉장히 불안스러운 요소"라는 우려도 내비쳤다.

아울러 이 의원 역시 그동안 심의했던 법안의 내용이 바뀌고, 조정안에 대한 야당의 충분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혼란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시 조문을 다 살펴봐야 하는데, 왜 심의를 빨리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수의 사람들이 느낄 박탈감, 형평성 논란부터 정리하고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