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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경매시장...서울옥션 6월경매 낙찰총액 243억원 '금융위기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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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 미술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경메시장은 활황세가 뚜렷하다.

서울옥션이 22일 개최한 6월 메이저 경매의 낙찰총액은 2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낙찰액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중 최대 기록이다. 이날 경매의 낙찰률은 87%를 기록했고, 최고의 블루칩 작가인 이우환의 작품은 작가 경매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이우환 '점으로부터'(2works).1975. [사진= 서울옥션] 2021.6.23 art29@newspim.com

국내 생존작가 중 경매최고가 기록을 보유 중인 이우환은 이날 경매에서 자체 기록을 다시금 깼다. 해당 출품작은 점을 찍는 행위로부터 나온 점이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유기적 흐름으로 구현되는 'From Point'(1975)로 2점이 하나로 엮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15억원에 경매가 시작돼 22억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이전 최고가 작품은 지난 2019년 제30회 서울옥션 홍콩세일에 출품돼 20억7000만원에 낙찰됐던 'East Winds'(1984)이다.

이우환 이외에도 한국의 여러 근현대 미술품이 열띤 경합을 이루며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김환기의 1971년도 작품으로 일명 '무지개색 점화'로 불리는 '27-XI-71 #211'이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인 30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중섭이 말년에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그린 '가족'(1945)은 15억5000만원에 낙찰됐고, 1960년대 한국적 자연추상을 리드했던 유영국의 추상작업 '영혼'(1965)은 추정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12억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밖에 박서보 윤형근 김창열 등의 작품도 열띤 경합을 보이며 낙찰됐다.

해외 작품 중에서는 일본의 원로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그물망 회화인 'Silver Nets (BTRUX)'(2014)가 18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치열한 경합 끝에 29억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검푸른 바탕에 은빛 안료로 채색해 화면 가득 끝없이 이어지는 작가 특유의 그물망이 화면 전반을 채운 추상회화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고미술 부문도 본격적인 활황세를 보였다. 겸재 정선의 실경 작품 '동작진'이 1억5000만원에 시작해 시작가의 3배 가까운 4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같은 금액은 겸재 정선이 실경을 그린 낱폭 작품 중 최고가다. 이전 낱폭 실경 작품의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제158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백악부아암'으로 3억4000만원이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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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이우환 '점으로부터'(2works).1975. [사진= 서울옥션] 2021.6.23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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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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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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