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양군의 살림살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결산서가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경북 영양군은 복잡하고 방대해 이해하기 어렵던 2020 회계연도 결산서를 알기 쉽게 간소화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한눈에 보는 영양군 살림살이)' 를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영양군이 주민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예산 결산서'를 제작, 공개해 재정투명성을 강화한다.[사진=영양군] 2021.06.23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은 매년 결산을 실시하고, 결산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왔으나 내용이 방대하고 용어가 어려워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영양군은 2019회계연도부터 기존 결산서와는 별도로 어려운 회계용어를 순화하고 약 1000페이지 분량의 기존 결산서의 내용 중 주요정보를 그림과 그래프로 22페이지에 대폭 축약해 담았다.
또 인근 지자체의 자료를 비교하는 방법으로 영양군 살림살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단순 결산실적, 통계 등의 틀에 박힌 결산서가 아닌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산서를 작성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한눈에 보는 영양군 살림살이' 를 영양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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