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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불안 겹친 유가 충격…"고유가 장기화 땐 물가 1.6%p 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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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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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I가 11일 중동전쟁 고유가로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을 발표했다.
  • 고유가 장기화 시 올해 물가 상승률 1.6%p 추가 끌어올린다고 분석했다.
  • 호르무즈 봉쇄로 운송 불확실성 커져 근원물가까지 영향을 미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DI,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두바이유 10%p 오르면 물가 0.20%p↑
기름값 넘어 근원물가까지 흔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에너지 가격 충격을 넘어 소비자물가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특히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1.6%포인트(p)까지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 3월 평균의 8.5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 충격이 석유류 가격에 그치지 않고 공업제품, 서비스 가격 등 근원물가까지 밀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인 두바이유 상승률이 10%p 높아질 때,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을 고려한 경우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2.69%p 오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1.6%포인트(p)까지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보고서는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향후 물가 경로를 시나리오별로 전망했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 현재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정부 정책 효과는 전망치에 반영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70달러까지 치솟은 배경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원유 수송 차질을 지목했다.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석유류 가격이 운송 불확실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두바이유 상승률이 10%p 높아지는 경우 운송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폭은 2.69%p로 추정됐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산유국 감산 등 일반 요인에 따른 상승폭인 2.00%p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유가 2~4분기 모두 배럴당 105달러 수준을 유지하면 국제유가 상승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6%p, 내년에는 1.8%p 추가로 밀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가 2분기 배럴당 95달러, 3분기 85달러, 4분기 80달러로 점차 하락하는 '유가 안정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0%p 높일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물가 불안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정책 대응은 단기 충격을 줄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최대 0.8%p 낮췄고, 4월 유류세 인하폭 확대는 물가를 0.2%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운송 불확실성 확대다. 에너지 가격 충격이 '운송 불확실성' 요인과 결합하면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공=KDI]

분석 결과 운송 불확실성에 따른 두바이유 상승률 10%p 확대는 근원물가 상승률을 0.10%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석유류 이외에도 공업제품, 서비스 등 다른 품목에 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마창석 KDI 연구위원은 "석유 최고가격제와 같은 정부 정책이 없었다면 올해 물가는 3%를 넘었을 것"이라며 "다만 재정지출이 수반되는 정책이다 보니 비용과 편익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전쟁 전개 양상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향후 물가 정책은 유가 수준뿐 아니라 원유 운송 차질, 공급망 불안, 기대인플레이션 변화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100)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6% 상승했다.[자료=국가데이터처]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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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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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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