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추미애 "시간 아쉽지만…경선 연기 토론, 바람직하지 않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6:20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6:20

"윤석열 X파일, 안 봤지만...문제 많은 '문제적 총장'"
"갈증난 사람에게 물 한 모금 주는 대통령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경선 연기 논란에 대해 "저도 이제 출마 선언을 한 것이기에 시간이 아쉽긴 하다"면서도 "개인적인 입장과 유불리를 떠나 당헌·당규를 지키는 게 맞고 새삼스레 토론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출마선언식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연기에 대해 "제 후임인 이해찬 대표가 안정적인 당 운영과 계파 정치를 불식하기 위해 당원의 동의를 얻고 만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06.23 photo@newspim.com

본인의 출마를 두고 '오히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띄워주는 것은 아니냐'라는 논란에는 "'추윤갈등'(추미애와 윤석열의 갈등)이라는 진실에 기반하지 않은 하나의 프레임"이라며 "전혀 실체가 아니었고 '윤석열의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그의 문제일뿐"이라고 답을 대신했다.

출마 선언 직후 열린 토크쇼에서는 '윤석열의 X파일'에 대해 "안 봤고 궁금하지도 않다"면서 "마치 일부러 만든 것처럼 얘기가 될 수 있다. 본인(윤석열) 스스로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전 총장의 문제를) 그가 살아있는 권력이니까 정보가 있더라도 감히 검찰총장 밑에 검사들이 함부로 발설하거나 수사 착수할 수 없었다"면서 "정보를 알고도 뭉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정말 문제적 총장이었다"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대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장 갈증난 사람에게 물 한 모금 줄 수 있는 대통령, 그리고 좌절에 있는 사람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반칙 요소들을 거둬 내서 공정과 정의가 물흐르듯 흘러가도록, 여러분의 땀이 헛으로 새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것이 제가 바라는 사회 개혁이자 대통령이 해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