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안동역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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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김대일 경북도의원[사진=안동시]2021.06.24 lm8008@newspim.com |
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이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舊 안동역 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구세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김 의원과 함께 김창균 안동시 도시재생과장, 권두현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이사, 전영록 안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철도유휴부지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 구세주 조사관은 "철도부지사용료 등에 대한 예산부담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옛 안동역 유휴부지 활용의 성패는 원도심 활성화와 직결돼 있음을 모두 공감하고 향후 안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정체된 도시가 아닌 미래지향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잘 살려 나가길 기대했다.
김 의원은 "옛 안동역 부지는 타 지역에서의 유인 효과를 가져오는 방안이 우선 적용되어야 한다"며 "안동역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통해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원이나 휴식시설과 같은 정적인 공간 조성보다는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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