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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브레이브걸스·세븐틴…잃었던 오프라인 공연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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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잃었던 대중음악 공연, 콘서트, 팬미팅이 돌아온다. 7월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를 앞두고 가요계가 오프라인 공연에 나서며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 연말 공연 취소됐던 나훈아 컴백…골든차일드와 오프 공연 첫 주자 예상

'가황' 나훈아가 코로나19를 뚫고 부산, 대구,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 측은 나훈아가 7-8월 세 개의 지역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어게인 테스형'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공연 예매가 25일 진행됐으며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3일간 하루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9일 예매를 앞두고 있다. 이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서울 공연 예매는 7월 1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나훈아티켓 홈페이지 캡처] 2021.06.25 jyyang@newspim.com

특히 나훈아 공연은 코로나 직전에도 '피의 티켓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더욱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나훈아 측은 "힘들고 답답한 세상 어렵게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평범한 일상마저 가두어 버린 세상, 요놈의 코로나19를 멱살이라도 비틀어 답답한 세상에 희망가를 소리쳐 부를까 한다"고 오프라인 공연을 열게 된 소감을 말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2020년 추석 연휴 KBS2에서 방송된 비대면 콘서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테스형' 신드롬을 몰고 왔다. 나훈아 측은 지난해 연말 부산과 서울, 대구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나훈아 콘서트를 비롯해 오프라인 공연이 돌아온 것은 최근 정부가 방역 수칙을 변경한 영향이다. 이번 방역 수칙 개정으로 7월 1일부터는 대중음악 콘서트도 4000명 이하까지 관객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오프라인 대중가요 공연의 첫 번째 포문을 나훈아와 그룹 골든차일드가 열게 됐다. 골든차일드는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머 브리즈'라는 타이틀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로 좌석간 띄어앉기를 하게 됐지만 가요계에선 오프라인 콘서트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브레이브걸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2021.06.25 jyyang@newspim.com

◆ 브레이브걸스·세븐틴, 온·오프라인 팬미팅 계획…묵었던 갈증 푼다

브레이브걸스, 세븐틴은 온·오프라인 동시 팬미팅으로 가로 막혔던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한다. 브레이브걸스는 오는 7월 25일 KBS 아레나에서 '서머퀸 파티'라는 타이틀의 첫 팬미팅을 연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지만 팬들과 한번도 제대로 된 만남을 갖지 못했다.

특히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은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주행곡 '롤린'은 물론이고 기존 활동곡들과 신곡 '치맛바람' 등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팬미팅 역시 '치맛바람'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이뤄진 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28일 오후 8시 오프라인 티켓 판매가 시작되며 온라인 예매는 7월 7일 오후 3시부터 7월 25일까지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븐틴 팬미팅 포스터 [사진=플레디스] 2021.06.25 jyyang@newspim.com

최근 컴백 직후 2주간 자가격리로 활동이 미뤄진 세븐틴도 온·오프라인 팬미팅 소식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은 오는 8월 말 다섯 번째 팬미팅 '캐럿 랜드'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대면할 예정이다. 신보 'Your Choice'로 130만장이 넘는 초동 판매고를 올린 만큼, 뜨거운 국내 팬덤의 성원이 기대된다. 티켓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측은 오프라인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온라인으로 병행하는 동시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오프라인 공연은 지자체의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한 객석 간 거리두기에 따라 일부 좌석만 한정 판매 된다. 정부 및 지자체의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될 경우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되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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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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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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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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