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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스타트업 산학연계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09:32

급성장하는 핀테크 산업환경에 맞추어 전문인력 양성·공급
핀테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생 대상 전문인력 교육 시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산학연계 프로그램인「Pre-인턴십 코스」를 개설해 운영했다. 대학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핀테크Biz, 금융IT실습 등 핀테크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역량을 다지고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실무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다. 

교육 수료생들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받고 인턴십 매칭 지원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3개월간 실무를 경험했다. 인턴십 기간이 종료된 이후 정규직전환 및 학업 마무리를 위해 학교로 돌아가는 인턴을 졸업 후 채용하기로 약속한 기업이 있을 정도로 산업현장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작년 제1기에 이어 오는 6월 26일 토요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 신용보증기금 등 유수의 기관들이 입주한 세계 최대 규모 창업 플랫폼 프론트원(Front1)에서 「Pre-인턴십 코스」 제2기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 지원하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으로 자본시장 금융IT를 책임지는 코스콤이 자사의 신입사원 교육 방법론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생의 사전 역량 변화를 분석해 최적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하였다. 

제2기 지원자들 역시 작년과 같이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 호주 디킨 대학교, 홍콩 과학기술 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소재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블라인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제1기와 비교하여 보다 심도있는 선발절차를 거쳐 다양한 잠재역량을 확인하였으며, 데이터 분석과 같은 사전경험 등 오랜 기간 역량을 지니기 위해 준비해온 학생들의 지원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임팩트를 선제적 대응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는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장의 수요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Pre-인턴십 코스」 제2기는 성공리에 마친 제1기의 커리큘럼에 더해 해커톤 과정을 탑재하여 열정 넘치는 교육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10주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주중 핀테크 온라인 교육플랫폼 '핀에듀(FinEDU)'를 통해 사전 이론학습을 마치고, 주말에는 모여 심화학습을 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반기에는 핀테크 이론과 보고서 작성과 같은 오피스 실무를 배우고, 데이터 분석과 디자인싱킹 기반의 UI/UX IT 기획을 학습한다. 

교육 후반기에는 웹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교육 후 조별활동으로 핀테크 서비스 기획과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기획만으로 프로젝트 발표를 마무리한 제1기 과정과 비교해서 금번 제2기는 해커톤을 활용해 서비스 구현과 발표까지 과정에 포함되어 개발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실전 프로젝트에는 코스콤의 젊은 실무 개발자들이 교육부터 해커톤까지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이사장은 "제1기 사업의 성공으로 제2기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센터가 대학과 핀테크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올해는 제2기 과정 외에도 대학과 연계한 학점 연계과정 운영 등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다양한 기관에서 유사한 과정을 운영한다고 하니 사업을 선도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책임감이 더 커진다.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제2기 과정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수행하는 코스콤의 홍우선 사장은 "코스콤은 금융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중계기관과 금융정보데이터 제공, 로보어드바이저를 심사하는  핀테크 기반 기업이다. 학계와 업계에 대한 교육은 기반사업자의 의무이다.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Pre-인턴십 코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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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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