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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혁신은 이종 간 융합서 나와…넥스트라이즈가 발판"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17:12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17:12

28일 '넥스트라이즈 2021' 개막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혁신은 혼자서 이룰 수 없다"며 "이종산업, 이종기술 간 융합,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개회사를 통해 '창조는 연결하는 능력에서 나온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해 "이것이 넥스트라이즈라는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홍보영 기자)

이 회장은 "코로나19는 스타트업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원격 의료교육, 메타버스등 새로운 산업이 부상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유수의 기업 참여 확대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 기회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성장 선도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넥스트라이즈가 여러분의 위기는 경감하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우리 경제 미래를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이 빠르게 스케일업해서 유니콘으로 우후죽순 번성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란 울창한 숲이 융성하도록 산은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에게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 면은 있지만, 지난번에 비해 더 많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사관 10군데에서 부스를 만들어서 참여했고 또 해외대사 세명을 만났다"며 "주요국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상생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기업에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넥스트라이즈 2021'은 올해 3회를 맞는 행사로, 산업은행·무역협회·국가과학기술연구회·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다.

byhong@na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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