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의 여객수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개항(1972년) 이후 최초로 연간 이용객 100만 달성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9일 여수공항은 해외여행의 대체재인 국내여행의 선호도 상승과 연계해 저비용항공사 신규취항 유도 및 정착지원(인센티브 등)을 통해 국내선 수요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공항 이용객이 갑작스럽게 늘어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2021.06.29 ojg2340@newspim.com |
여수공항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63만 5000명, 2020년에는 65만 7000명이 이용했다. 올해 지난 6월 24일 기점으로 이미 5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간(1월 1일 ~ 6월 23일) 대비 29만 7000명(147%) 증가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수요로 인해 주차공간 부족 및 불법주정차, 대중교통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여수공항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한 주차공간 및 교통약자 지원시설 확충과 철저한 방역소독, 문화행사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트래블버블 도입으로 해외여행길이 열리는 시점에서도 저비용항공사의 취항 유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