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기업 네트워킹·규제 발굴 병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청년 창업가의 성장 단계가 교육 수료로 끝나지 않고,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로 확장된다. 초기 창업을 넘어 사업 고도화와 투자, 판로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6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졸업식을 열고,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졸업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졸업기업 표창을 비롯해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규제 발굴, 청창사 딥테크·글로벌 심화과정 입교 설명회가 함께 진행됐다.

중진공은 졸업기업 가운데 '마케마케'와 '패브릭덕트' 등 10개 기업에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했다. 졸업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졸업기업들은 1년간의 교육과 코칭을 통해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시장 진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청창사 졸업기업으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중진공은 졸업 이후 청년 창업가들이 직면하는 사업 고도화와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과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청창사 출신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 경험한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적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제안 내용은 향후 정책 개선과 제도 보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투자와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부터 청창사 운영 방식을 기존 단일 기본과정에서 기본과정과 딥테크·글로벌 심화과정으로 개편했다. 딥테크 심화과정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심화과정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심화과정은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권역별 3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