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개 라이브 영상을 지역 방송국으로 전송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언제 어디서든 전국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방송 솔루션을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우리동네 B tv 생방송 뉴스와 프로그램 제작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부조정실에서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을 이용해 생방송 현장을 수신하고 있다. [사진=SKB] 2021.07.07 nanana@newspim.com |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폰, 드론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망으로 전송하는 SK텔레콤의 산업현장관제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생방송 제작 환경에 최적화해 이번 방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휴대전화로도 풀HD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 제어해 취재 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최대 100개 라이브 영상을 중계 방송할 수 있고 수신된 현장 영상 중 화면을 제외하고 오디오만 선택해 방송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개인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생방송이 가능해져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현장 소식도 전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방송 제작 참여도 편리해졌다.
SK브로드밴드는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 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기존 방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국지적인 재난 발생시에도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백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주, 중부 지역 방송국에 T라이브캐스터 영상수신장치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 기남, abc, 한빛 지역 생방송 뉴스에 T라이브캐스터를 활용 중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본부장은 "이번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생방송 체계를 구축, 시민 리포터의 방송 참여와 긴급 생방송 편성 등이 용이해졌다"며 "드론, 드라이빙캠 등을 활용한 신규 포맷 제작도 가능해지는 등 테크 기반의 방송제작 혁신을 지속 추진해 우리동네 B tv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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