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종합2보] 정은경 질병청장 "수도권 4차 유행, 비수도권 확산 위험…모임 최소화 당부"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5:5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53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이동 자제 당부
서울만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고려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고려한 가운데 지역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현재 유행이 굉장히 급증하고 수도권에서는 가능하면 이런 이동 그리고 또 가족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 등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6.07 yooksa@newspim.com

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는 현재 1.21~1.29이고 수도권은 1.25~1.3 정도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확진자 1명이 다른 확진자 1명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할 위험이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2~1.3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모형에서 참고한 1.7은 지난 3차 유행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황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며 "상황 악화시 2100명까지 확진될 수 있다는 것은 지난 유행에서 경험한 시나리오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대본은 지역에서도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와 현장점검,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 

정 청장은 "지역의 경우에도 대량의 환자가 생길 수 있는 유흥시설이나 학원 등의 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의해서 강화조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코로나 대응으로 모두가 지친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 신호가 사람들의 접촉을 증가시키고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가 지금의 유행 급증에 영향을 줬다"며 "지난 1년 6개월을 인내하면서 거리두기와 방역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께 또다시 방역 강화를 요청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방대본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은 주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4명을 초과하는 날이 3일 이상이 되면 단계를 상향한다는 기준이다"며 "서울시는 8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주간 발생률이 4명을 처음 초과했다. 내일 이후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자체와 중대본 내 협의를 거쳐 단계 조정을 계속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수도권의 유행이 확산되는 경로는 대부분은 감염된지 모르시는 상황에서 지역을 방문해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가족 ·친지들 간의 지인모임을 통해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급증으로 시작된 지금의 유행을 빠르게 꺾고 사회 전체적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우리 국민의 단합된 멈춤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6.05 dlsgur9757@newspim.com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