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코웰패션, 3400억에 로젠택배 인수..."이커머스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5:0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웰패션이 로젠택배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 CF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홍콩계 사모펀드인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양수도계약서를 체결했고, 인수금액은 3400억원이다.

로젠택배는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4위 업체다. 2020년 기준 매출액 5128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이다. 로젠택배는 중소형화주에 특화된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어 불규칙한 크기의 물량소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외 집하처리 등 유연한 서비스로 높은 익일배송을 자랑하고 있다. 전체 취급물량의 75%가 중소형화주 물량이고, 85%가 e커머스 채널에서 창출된 물량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대기업계열 택배 3사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코웰패션은 "e커머스의 지속적 확대로 인한 택배산업 본연의 성장과 코웰패션이 속한 대명화학 그룹 내 관계사들과의 통합물류플랫폼 구축을 통한 패션커머스 강화"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코웰패션은 생활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택배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코웰패션은 자사와 대명화학 그룹 내 e커머스 관계사들과의 인프라 구축으로 패션커머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웰패션의 자사몰인 '코웰패션닷컴'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비대면 채널매출 기여도가 높은 코웰패션은 온라인채널 매출 기여도가 2020년 16%로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초 리뉴얼 이후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활동으로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금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제품기획과 판매 Supply Chain에 배송 업무를 내재화 하여 고객별 맞춤화된 배송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 고객친화정책 강화를 위해 '코웰패션닷컴'의 데이터베이스와 로젠택배의 물류/운송 IT인프라인 'iLozen'을 결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후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품기획과 마케팅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명화학 그룹에서 운영하는 패션플러스, 스타일크루, HAGO, 모다아울렛몰등 종합쇼핑몰과 각 온라인브랜드가 운영하는 자사몰의 배송물량을 확보해 물류운영사인 로지스밸리SLK와 함께 3PL 풀필먼트 통합물류플랫폼을 구축한 후 이를 빠르게 성장하는 e커머스 패션과 화장품 분야 중소화주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자금은 코웰패션의 보유현금과 장기차입형태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유상증자나 메자닌 발행 등 어떠한 형태이든 주식가치의 희석을 동반하는 자본조달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인수 후에도 부채비율 100% 미만의 안정적인 재무비율을 유지하게 되고, 실적의 경우 2020년 결산기준으로 단순히 합산할 경우 매출액은 9392억원, 영업이익은 1092억원에 해당해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민 코웰패션 대표이사는 "택배산업의 우호적인 거시환경에 따른 성장기대와 e커머스에 대한 이해도 높은 코웰패션이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e커머스에 특화된 고수익 물류플랫폼을 장착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인수를 결정했으며, 궁극적으로 코웰패션의 기업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