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3사 2Q 영업익 '1조' 지킨다..'5G 효과'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7월10일 08:04

최종수정 : 2021년07월10일 13:45

증권가 SKT·KT·LGU+ 합산 영업익 1조원 전망
5G 가입자 증가에 SA·28GHz 5G 도입도 기대
호실적에 주춤했던 주가도 하반기 반등 예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던 이통3사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수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세대(5G) 가입자 증가세가 본업인 통신사업의 매출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마케팅 경쟁이 잦아들고 비통신 신사업도 이통3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호조에 힘 입어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잦아들었던 이통3사의 주가도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이통3사의 영업이익이 1조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이통3사는 2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통3사의 실적 호조세는 5G 가입자 증가 추세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개선과 마케팅 비용 감소 덕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통 2분기에 출시됐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올해는 1분기에 출시되면서 신규 단말 출시로 인한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도 1분기에 집중됐다.

5G 순증 가입자도 지난 5월 기준 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만명)보다 높은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부터 5G 단독모드(SA)와 28GHz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견된다. 업계에서는 5G 28GHz 및 SA를 '진짜 5G'라고 부르는데,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5G 가입자들의 속도 불만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먼저 KT는 2분기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3987억원, 매출 6조1070억원으로 이통3사 중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상승률(16.6%)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3사 중 ARPU도 가장 좋아, 경쟁사 대비 4~6% 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실적상승 저해요인이었던 부동산사업과 카드 사업 부문이 지난 2분기에는 소폭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2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981억원, 매출 4조8471억원이다. 특히 지난 4월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700만명을 넘어섰고, 5G 시장점유율도 49.3%에 달한다.

LG유플러스의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2675억원, 매출 3조4475억원으로 무선통신, 스마트폼, 기업인프라 등 전 부문 성장이 고르다. 특히 1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집중돼 시장에서 2분기엔 상대적으로 마케팅 안정화 기조가 이어진 덕을 톡톡히 봤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위 사업자로서 경쟁사보다 서비스매출에서 마케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통3사 실적발표는 다음달 첫째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둘째주 KT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이통3사의 주가는 지난달 들어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연내 5G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하고 IPTV 가입자도 지난달 2000만명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견돼서다. 이밖에 호재도 남아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 상승 기대감이나 LG유플러스의 분기배당, KT의 커머스 성과 확인 등 호재가 많아 하반기 통신주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