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백신 자체 접종 '미실시' 결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현대제철에 이어 포스코도 코로나19 백신을 사내에서 접종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직영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제철소와 전남 광양제철소 직원 등이 대상이며, 질병관리청에 제출한 접종 실시계획서를 바탕으로 백신을 할당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종류와 일정은 방역당국과 협의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현대제철은 지난달 말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백신 사내 접종을 결정한 바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한다. 2차 접종은 다음달 25일부터 9월 24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철강사인 동국제강은 백신 자체 접종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려했으나 사정상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