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판뉴딜' 65조 늘린 222조 투입…청년정책·격차해소에 13.7조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2:00

정부합동 '한국판 뉴딜 2.0' 발표…2025년까지 일자리 250만개 창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지난 1년간의 '한국판 뉴딜 1.0'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지원, 격차해소 등에 방점을 둔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다. 

정부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추진 1주년을 맞아 정부부처 합동으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총 사업비를 기존 160조원에서 220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일자리도 추가로 60만개 확보해 25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한국판 뉴딜 2.0은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지역균형 뉴딜 등 4개 추진과제로 나뉜다. 기존 한국판 뉴딜 1.0에서 다뤘던 '안전망 강화' 관련 추진과제는 '사람투자'와 결합해 '휴먼 뉴딜'로 확대개편했다.

◆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그린뉴딜에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먼저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디지털 융·복합을 다양한 분야로 확산해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자료=기획재정부] 2021.07.14 jsh@newspim.com

구체적으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데이터 구축,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또 공공 부분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촉진, 대규모 블록체인 확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디지털시대 핵심 기반기술을 육성하다. 

이 외에도 기존 한국판 뉴딜 1.0에서 다뒀던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인프라 고도화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에 대한 성과 확산에도 주력한다. 

그린 뉴딜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 전략을 반영해 그린 뉴딜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그린 뉴딜의 새로운 과제로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을 신설한다.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측정·평가 시스템을 정비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질서 수립에도 대응한다. 국민이 주체가 된 탄소중립 추진체계도 마련해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 취약계층 기후변화 적응 지원 등도 병행한다. 

이 외에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그린뉴딜 사업의 범위·규모를 확대·보강하고 실행을 가속화한다.

◆ '휴먼 뉴딜' 신설…사람투자 대폭 강화  

기존 한국판 뉴딜 1.0에서 추진했던 '안전망 강화' 추진전략은 청년정책, 격차해소 등과 만나 '휴먼 뉴딜'로 확대개편한다. 인재양성, 격차해소 등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포용적 경제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코로나19 및 저탄소·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사람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그린, 소프트웨어(SW)·BIG3(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핵심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인재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핵심 인적자산인 청년 세대를 위해 자산형성·주거안정·교육비부담 경감 등을 지원하고, 고용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년 친화정책을 확대한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돌봄·문화활동 지원을 강화해 계층간 격차를 완화하고, 급격한 경제구조 전환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대표적으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학력 등 주요분야를 중심으로 4대 교육향상 패키지(교육회복 종합방안)를 도입한다. 아울러 돌봄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서비스원 설립 등 양질의 돌봄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한부모·노인·장애인·아동 등 계층별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자료=기획재정부] 2021.07.14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