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은 재해위험개선지구인 신천·무극·쌍정·목골지구 등 4곳에 사업비 609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음성군은 신천·무극·쌍정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배수펌프장과 분기수로를 신설한다.
지난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신규 지정된 목골지구는 실시설계용역과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소하천 정비와 교량 재가설 15개소 등을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방하천 재해복구 공사. [사진 = 음성군] 2021.07.15 baek3413@newspim.com |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상습침수,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종합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65%가 보조된다.
2019년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면 모래내지구는 지난 2009년 태풍 '데빈', 2017년 7월과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군은 하천정비 1.3km, 교량 재가설 5개소, 우수관정비 등 침수피해 예방 사업으로 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군비 105억원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저수지 붕괴예방을 위한 사업도 한창이다.
장구실, 상곡, 용대, 후평 재해위험저수지는 국비 18억원 등 약 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말까지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무극·목골·장구실지구 등 5곳에 국비 포함 19억원을 투입해 '재해위험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까지 군은 재해복구사업에 690억원을 투입해 326건은 복구가 완료되거나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구사업장 별로 우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 계획을 조정하고 안전강화 조치를 해 재해복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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