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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1% 넘게 하락...철강만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6:47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6:1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 내린 2만8279.09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동일한 폭으로 하락해 1939.61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되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은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동향을 둘러싼 우려가 더해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149명으로 지난 1월 중순 이후 6개월 만에 최다로 집계됐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감염이 여전히 확산 중이고 올림픽은 조만간 시작된다"며 "이런 요인이 투자자를 조심스럽게 만들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 실적 시즌도 조만간 시작돼 이를 앞둔 포지션 조정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주식이 부진했다. 이날 엔화 강세에 더해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 강화를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규제 발표가 악재가 됐다.

앞서 EU는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해 휘발유와 디젤 자동차의 판매 금지 내용을 담은 규제를 발표했다.

야마하모터가 2.8% 급락한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2.3% 떨어졌고 혼다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는 각각 1.8%, 0.4% 하락했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소유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영업이익 급증을 발표했음에도 1.1% 떨어졌다. 회사는 작년 9월~올해 5월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7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토픽스 구성 업종 가운데 철강이 1%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일본제철과 JFE홀딩스는 각각 모두 1.7% 뛰었고 고베제강은 1.6% 올랐다.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 오른 3564.59포인트, CSI300은 1.4% 상승한 5151.46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 뛴 1만8034.19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5분 기준 0.8% 상승한 2만7973.12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1.4% 오른 1298.37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와 니프티50은 각각 모두 0.5% 오른 5만3169.19포인트, 1만5927.3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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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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