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인천 계양 신도시 분양가, 평균 근로자 연 소득 6.2배"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07월17일 08:18

참여연대, 인천계양 신도시 분양실태 분석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16일부터 사전 청약이 시작되는 인천 계양 신도시의 사전 분양가가 평균 근로자 연 소득의 6배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참여연대에 따르면 인천 계양 공공분양 25평형(81.62㎡)의 사전 분양가는 3억5000만원~3억7000만원으로, 3인 기준 도시근로자 연 평균 소득의 5배에 달했다. 31평형(102.01㎡)의 사전 분양가는 4억4000만원~4억6000만원으로 연 평균 소득의 6.2배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남근 변호사(참여연대 정책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인천 계양신도시 분양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 계양신도시 등의 사전 분양가는 도시근로자가 부담 가능한 가격을 초과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빚 없이 사기 힘들다"고 밝혔다. 2021.07.16 mironj19@newspim.com

참여연대 정책위원인 김남근 변호사는 "정부가 발표한 인천 계양 등의 사전 분양가가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4배를 초과해 부담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는 버블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사전 분양가를 추정해, 재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인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천 계양지구는 주택 전체 개발면적 중에서 주택개발면적이 1/4에 지나지 않고, 그 중에서도 50% 이상이 민간 위탁"이라며 "세금을 투여해서 만든 택지를 민간에 매각하고, 여기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개인에게 다시 가져다주는 것이 공공사업의 특성에 맞는 것인지 문제제기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택지에 주택을 짓고 매각해 수분양자가 얻게 되는 이익은 최소 7조2117억원에서 최대 8조252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한다면 15만호의 공공임대주택 지을 수 있는 땅을 민간에 넘겨 엄청난 개발이익을 사유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인 이강훈 변호사는 "공공택지를 매각하는 대신 저소득층이 이사 걱정없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의 50% 이상 공급하고, 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하는 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개인수분양자의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전매제한기한을 20년까지 확대하고, 의무거주기간도 10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le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