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8명 추가…유·초·중 전파 확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태권도장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4명이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지난 18일 밤늦게 11명(대전 3306~331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54명을 기록하며 주말 최다기록을 경신한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7.18 yooksa@newspim.com |
서구에서는 40대(대전 3307번)와 그의 자녀 2명(대전 3308~3309번)이 확진됐다.
자녀 2명 모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태권도장을 다니고 있다.
태권도장을 매개로 원생 등이 확진된 유치원에서도 원생 1명(대전 331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 태권도장에서는 초등생 28명, 중학생 2명, 대학생 1명이 확진됐고 태권도장에 다니는 원생을 매개로 유치원· 어린이집 13명, 가족 등 n차 감염 11명 등 총 55명이 연쇄 감염됐다.
20대 필라테스 수강생(대전 3315번)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으로 총 42명이 확진됐다.
3명(대전 3306·3313·3314번)은 각각 가족 간 감염됐으며 중구 30대(대전 3311번)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2명(대전 3310·3312번)은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해 역학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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