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수도권발 감염이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시 교동택지 거리 모습.2021.07.17 grsoon815@newspim.com |
19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0대 미만 4명, 20대 5명, 30대, 40대 각 1명, 50대 2명 등 13명(강릉 589번~601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589번과 외국인인 강릉 596번, 597번, 598번 환자는 강릉 569, 577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16일, 17일 전날부터 기침, 두통,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미만인 강릉 590번, 591번, 592번, 593번 아동들과 강릉 600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60대인 강릉 580번 환자와 접촉한 같은 아동인 강릉 582번으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릉 580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강릉 601번 환자는 강릉 578번 환자와 접촉해 전날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강릉 578번 환자는 경기 고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수도권발이 지역 감염으로 확산된 사례이다.
이날 확진된 외국인 환자들도 수도권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강릉 518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이들 또한 수도권발 감염자로 확인됐다.
강릉시는 이날부터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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