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전남도 감사결과에 대해 행정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함평군이 2017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처리한 업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신분상 26건, 행정상 30건 처분지시로 총 56건 부적정 행정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 함평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2021.07.15 ej7648@newspim.com |
이중 환경미화원 징계업무 처리 부적절 등 39건에 대해 지적 받았다.
군은 감사 지적사항 39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엄중한 공감대를 형성, 군 행정시스템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감사결과는 군수권한대행 등 과도기에 발생한 부실행정의 산물이다"며 "군수 주재하에 '전남도 감사결과 이행실태 점검 회의'를 갖는 등 잘못된 행정 관행을 철저히 개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군 기획감사실 담당자는 "재발방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겠다"며 "회계분야는 '전직원 필수교육'을 지정해 실무자 와 관리자들에 역량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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