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특수고용노동자와 예술인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해 2회차에 걸쳐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신청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 14종의 특수고용노동자와 사업주(근로자 10인 미만), 지역예술인들로 산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야 하며 근로복지공단 등을 통해 확인 뒤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 4000여 명의 산재보험료 지원을 예상해 확보한 2억3650만원을 예산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올해 1·2분기(1~6월)에 납부한 산재보험료를 소급 적용해 지원하기 위한 1차 신청을 받는다.
또 올 3분기(7~9월) 산재보험료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2차 지원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산재보험료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성남시 홈페이지(배너창)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을 방문·접수해도 된다.
시 고용노동과 관계자는 "현재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특례 제도를 통해 사업주와 본인이 각각 50%씩 산재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본인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돼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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