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델타항공, 코스트코 홀세일 등 대기업들의 홈페이지가 무더기로 한동안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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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컴퓨터 키보드 치는 남성 일러스트. 2013.02.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델타항공·코스트코·아메리칸 익스프레스·홈디포의 홈페이지가 DNS(도메인 네임 서비스) 오류로 다운됐다.
이는 사이버 공격이 아닌 클라우드 보안업체 아카마이(Akamai) 테크놀로지의 시스템 결함 때문인데, 도메인을 IP주소로 변환하는 DNS 시스템의 버그로 한 시간 정도 장애가 발생했다.
오라클과 아마존닷컴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잠시 영향을 받았다가 얼마 안 지나 운영이 정상화됐고 전했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익스피디아, 찰스 슈왑, 에어비앤비 등도 일시 홈페이지 다운 증상을 겪었다.
아카마이는 트위터에 "우리는 문제를 해결했고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는 향후 이같은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절차를 검토 중이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