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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아신전'부터 '템테이션 아일랜드'…무더위 날릴 넷플·왓챠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7월24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4: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지현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아신전'이 드디어 공개됐다. 왓챠에서는 연애 리얼리티부터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진정령 난백'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가 찾아온다.

◆ '킹덤' 특별판 아신전, 뜨거운 흥행예감…기후 위기와 대재앙 다룬 '지오스톰' 

'킹덤:아신전'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7.23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시즌2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와 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생사초의 기원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K-좀비 열풍의 주인공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 아신 역의 전지현이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우연히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하면서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성저야인 아신을 필두로 세자 이창과 함께 궁을 지켰던 민치록이 과거 북방 군관으로 등장해 이야기를 연결한다. 조선에 인정받기 위해 충성을 다하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 등 다채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조선을 피로 물들인 장대한 서사의 시작 '킹덤: 아신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더 라스트 레터'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7.23 

'더 라스트 레터'는 과거 연인이 주고받은 은밀한 러브레터를 발견한 기자가 세월 속에 묻힌 비밀을 풀어내는 넷플릭스 영화다. 기자 엘리 하워스는 우연히 1965년에 쓰여진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성공한 사업가의 아내인 제니퍼 스털링에게 그녀의 남편을 취재하던 신문기자 앤서니 오헤어가 보낸 러브레터로, 편지에는 세상이 비난할 비밀스러운 사랑이 담겨있었다. 그 결말이 알고 싶어진 엘리는 직접 그들의 편지를 찾아 나서고, 결국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 금단의 사랑을 나눈 제니퍼 스털링과 앤서니 오헤어, 그 편지의 결말과 사랑의 진실은 무엇일지 확인해보자.

'지오스톰'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7.23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근미래,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세계 정부 연합은 인공위성 조작망을 통해 날씨를 조정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후 시스템 오작동으로 더욱 심각한 기상이변이 닥쳐온다. 두바이를 덮친 거대한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모스크바의 폭염 등 끔찍한 재난이 이어지고, 이는 오작동이 아닌 누군가 시스템을 조작해 재난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역대급 폭염을 갱신하고 있는 요즘, 독특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기후 조작 프로그램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지오스톰'에서 예측해볼 수 있다. 

'무법변호사' 스틸 [사진=넷플릭스] 2021.07.23 

'무법변호사'는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 강렬한 작품을 선보여온 김진민 PD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통쾌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준기가 무법(武法) 변호사 봉성필로 분해 거대 악에 맞선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이혜영과 최민수가 각각 기성의 이권을 독식하는 판사 차문숙, 깡패 출신의 기업 회장 안오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법과 주먹이 난무하는 무법도시 기성을 누비는 무법변호사 봉성필의 활약을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위험한 연애 리얼리티 '템테이션 아일랜드'…액션·중드·휴머니즘 한 눈에

'템테이션 아일랜드' 스틸컷 [사진=Banijay Rights] 2021.07.23 

왓챠가 네 커플을 아름다운 섬으로 초대해 진심을 시험해보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 1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각자의 고민과 사연이 있는 커플들은 섬에서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하고, 동시에 연인이 다른 파트너들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낯선 사람들과의 화려한 데이트에 흔들리는 연인과, 낙담하는 파트너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템테이션 아일랜드' 시즌 1은 2001년 미국에서 처음 방영된 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동명의 시리즈 2019년 리부트 버전이다. 짜릿한 유혹의 시간이 지난 뒤 서로 계속 사랑할 것인지, 헤어질 것인지를 고민하는 연인들의 선택이 관전 포인트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스틸 [사진=TrustNordisk] 2021.07.23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가 왓챠 독점으로 공개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인 군인 마르쿠스(매즈 미켈슨)는 아내가 열차 충돌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사고 당시 열차에 함께 타고 있던 오토(니콜라이 리 카스)는 친구들과 분석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열차 충돌이 사고를 위장한 테러였으며, 테러의 배후에는 폭주족 갱단이 있다는 사실을 마르쿠스에게 알린다. 계획된 범죄를 단죄하는 매즈 미켈슨의 현란한 액션 시퀀스와 반전이 숨어있는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인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007 카지노 로얄' '한니발' 등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물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아온 매즈 미켈슨의 독보적인 연기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오! 문희' 스틸 [사진=왓챠] 2021.07.23 

'오! 문희'는 어린 딸과 함께 사는 보험조사원 두원(이희준)이 딸의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노모와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코믹 스릴러 영화다.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사고 유일한 목격자는 치매 걸린 어머니 오문희(나문희)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앵자 뿐이다. 근처 CCTV나 블랙박스에는 명확한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아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에 빠진다. 뺑소니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두원과, 치매를 앓는 와중에도 중요한 증거들을 기억하려 애쓰는 어머니 문희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과거 사연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는 등 탄탄한 스토리가 감동을 안긴다.

'진정령 난백' 스틸 [사진=왓챠] 2021.07.23 

'진정령 난백'은 중국을 넘어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중드 '진정령'의 스핀오프 영화다. 청하 섭씨 가문이 칼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도당'에 도굴꾼이 침입하고, 이로 인해 칼의 영혼이 깨어난다. 섭씨 가문의 종주 섭명결(왕익주)은 칼의 영혼을 제압하기 위해 동생인 섭회상(기리)과 함께 제도당으로 향하고, 제도당의 깊숙한 곳에서 강력한 힘을 드러내는 칼의 영혼과 마주한다. 천하를 다스리는 다섯 가문 중 하나인 청하 섭씨 가문의 형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무협 판타지 고장극으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협 액션이 돋보인다. 왓챠에서는 '진정령'과 스핀오프 영화 '진정령 생혼' '진정령 난백'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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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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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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