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 69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것은 이달들어 지난 25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특히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연관 n차 감염 18명이 쏟아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66명과 해외유입 감염 3명 등 6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450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사례는 1만1209명이며, 해외유입은 241명이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27 nulcheon@newspim.com |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지속 이어져 밤새 n차 감염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88명을 포함해 130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n차 감염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52명을 포함해 83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연관 n차 감염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불어났다.
달서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나고,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증가했다.
연쇄감염 양상을 보이는 서구 소재 교회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9명을 포함해 32명으로 늘어났다.
밤새 중구 소재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 n차 감염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해당 식료품점 연관 누적 확진자는 이틀새 24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사진=대구시] 2021.07.27 nulcheon@newspim.com |
또 골프 지인모임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골프 지인모임' 연관 지난 24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이튿날인 25일 2명, 26일 1명 등 4명이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 17명이 추가 발생하고 베트남, 러시아, 터키에서 입국한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20명이며 이중 409명은 지역 내외 8곳 병원에서, 10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치료자 2명이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27일 중으로 확진환자 5명이 입원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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