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진단·공급대책 진행상황 발표 예정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부동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 세법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6 yooksa@newspim.com |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담화문에는 정부의 정책의지와 방향, 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 공급대책 진행상황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브리핑은 홍 부총리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부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 고평가, 집값 조정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번에도 현 시장상황에서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는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경찰청의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단속 방침 등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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