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호남 대전 불 붙었다...이재명·이낙연, 0.4%p '초박빙' 접전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3:37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09:55

광주·전라서 이재명 35.0% vs 이낙연 34.6%
'호남 한계론'과 '호남 대망론'의 싸움이기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경선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호남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쳐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올해 1월 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주장하자 호남에서 지지율을 떨어지며 이 지사에 뒤쳐지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최근 경선 과정에서 다시 지지율 상승세를 이끌며 두 후보가 호남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남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의 '백제 발언'을 두고 '호남 후보 한계론'과 지역 감정 조장이라는 주장을 하며 그와 네거티브 공방을 벌인 바 있는 지역이다. 이 전 대표의 주장대로라면 '호남 대망론'을 주장하는 그와 '호남 한계론'을 주장하는 이 지사 간의 대결이기도 한데, 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33.6%, 이 전 대표가 23.8%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뒤를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6.3%,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5.9%,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은 18.0%, '모름'은 6.0%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는 35.0%, 이 전 대표는 34.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0.4%p 차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41.3%p 차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지사는 해당 지역에서 53.0%의 지지를 받았고 이 전 대표는 11.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이 지사는 36.7%, 이 전 대표는 24.5%의 지지율을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이 지사가 34.5%, 이 전 대표가 23.9%,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지사가 30.4%, 이 전 대표가 28.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이 지사가 27%, 이 전 대표가 15.4%의 지지를 받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지사가 28.6%, 이 전 대표가 2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에 모든 지역에서 앞섰고 전 연령층과 성별에서도 앞섰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에게 20대에서 1.8%p, 30대에서 18.8%p, 40대에서 16.5%p, 50대에서 5.8%p, 60대에서 8.5%p 차로 앞섰다.

성별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게 남성에서 16.2%p 앞섰고 여성에서 3.5%p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