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조국 수사팀' 감찰 나설까…박범계 "면밀히 살펴볼 것"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09:48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찰이라고 아직 말 못해…통상의 예에 따라 처리 예정"
'조국 딸' 동창 "검사 회유 없었다"…박 장관 판단에 주목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관련 수사팀 검사 감찰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보려고 한다"며 "통상의 예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28일 오전 08시 35분경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서 조 전 장관 사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14 dlsgur9757@newspim.com

박 장관은 '조 전 장관 딸과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됐는데 수사팀 검사 감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감찰 민원으로, 기존에 말씀드렸듯이 종전 예에 따라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처리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다만 "국회에서도 언급이 있어서 주요한 사건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며 "면밀하게 한 번 살펴는 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감찰이라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고, 기사도 오늘 아침에도 쭉 찾아봤는데 진행 중인 재판이라 어떠한가 이런저런 생각은 갖고 있다"며 "더 특별하지도 않고 아주 정상적으로 통상의 예에 따라서 그렇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교 동창인 장모 씨는 지난 23일 입시비리 재판에 한 차례 더 증인으로 출석해 앞서 자신이 한 법정 증언과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지난 2009년 5월 '서울대 학술대회'에 조민 씨가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다.

장 씨는 이날 "허위 인턴 의혹 관련 세미나에서 조민 씨를 본 적이 없다"면서도 "(세미나 동영상 캡처 사진 속 여성이) 조 씨가 99퍼센트 맞다"고 오락가락한 증언을 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다음 날인 24일 장 씨의 진술이 잘못됐다며 검찰의 회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SNS에 "장 씨의 검찰 출석 후 수사기록에 3시간 반의 공백이 있어 장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의심된다"며 부당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장 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검사를 감찰해달라고 법무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후 장 씨는 2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디오 속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이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해서 민이가 아예 오지 않았다고 한 것"이라고 진술 번복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26일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선 "검사님들을 매도하지 말아 달라. 조사 과정에서 협박과 위협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장 씨가 협박이나 회유는 없었다고 재차 언급한 상황에서 박 장관이 자칫 '조국 구하기'라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는 검사 감찰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