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573명, '방역위반' 전광훈 교회 폐쇄한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1:36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1:36

누적 확진 6만2881명, 사망자 2명 증가한 531명
방역수칙 계속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폐쇄 조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일만에 다시 500명대로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며 대면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73명 늘어난 6만28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531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87명으로 주말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25 pangbin@newspim.com

27일 검사건수는 6만356건이며 전일 7만1212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573명으로 양성률은 0.8%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73명은 집단감염 38명, 병원 및 요양시설 11명, 확진자 접촉 29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1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3.3%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7개(221개 중 134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4개소 4696개 병상으로 2794개를 사용중이며(59.5%)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967개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9명(누적 26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17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13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23명) 등이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장성그랜드보석사우나)에서는 이용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26일까지 10명에 이어 27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3명이다.

접촉자 39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363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장시간 사우나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송은철 방역관은 "17일부터 24일까지 노량진2동에 위치한 장성그랜드보석사우나를 이용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8일 0시 기준 1차 337만2307명(35.1%), 2차 129만3099명(13.4%)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8만4167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15만8681명(56.1%)이 접종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89건 추가된 1만9029건으로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1380회분, 화이자 46만2954회분, 얀센 115회분, 모더나 1만2670회분 등 49만7119회분이 남아있다.

한편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어기고 대면예배를 계속 강행중인 사랑제일교회에 대새 시설폐쇄 조치를 진행중이다.

송 방역관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운영중단 조치를 받았지만 계속 운영을 해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해당 자치구에서 시설폐쇄 조치를 진행중이다. 함께 적발된 다른 4개소에 대해서도 자치구에서 행정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