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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축구, 조 1위로 8강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9:57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9:57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상대로 6대0 대승을 이뤄내면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예선 3차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잇단 득점으로로 온두라스를 6대0으로 잡았다. 2승1패의 한국(승점 6점, +8)은 B조 선두로 8강에 진출해 A조 2위와 맞붙게 됐다.

이번 경기 대진(4-2-3-1)에서 한국은 황의조가 원톱에 섰다. 김진야, 권창훈, 이동준의 2선에 원두재와 김진규가 공수를 전담했다. 설영우, 정태욱, 박지수, 강윤성의 포백에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

김학범호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8일 요코하마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 중 후반 4분 황의조가 PK를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21.7.28 shinhorok@newspim.com

황의조가 전반 12분 PK를 성공시켰다.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우측면을 돌파하던 때 온두라스 수비에 의해 넘어뜨려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동준이 온두라스 진영 오른쪽에서 골문을 향해 빠른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1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온두라스에 맹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김학범호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대승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정태욱이 상대 선수의 손에 잡혀 넘어졌다. 심판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한국이 2대0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25분과 28분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온두라스의 격한 수비에 권창훈이 코뼈를 다쳐 잠시 퇴장했다. 권창훈은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

운도 따라줬다. 전반 38분 카를로스 멜렌레스가 쇄도하던 이동준의 허리를 손으로 잡아 주심이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우세까지 점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의 두 번째 골로 3대0. 큰 격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도 한국은 우세했다. 후반 4분 김진야가 파울을 당해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결과는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황의조가 세번째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9분 김진야의 중거리슛까지 골로 이어졌다. 5대0, 격차는 전반전보다 더욱 벌어졌고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도 중거리포를 때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강인이 후반 37분 왼발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올림픽 3호골이었다. 남은 시간 여유있는 운영을 한 한국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되던 온두라스를 상대로 여섯 골차 대승을 이뤄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8일 요코하마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대한민국이 온두라스를 6대0으로 꺾었다. 사진은 경기 후 기뻐하는 한국팀의 모습. 2021.7.28 shinhorok@newspim.com

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실-3)와 비기면서 골득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밤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팀과 8강전을 치룬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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