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라임펀드' 판매한 대신증권...금감원 '최대 규모 손해배상' 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손해배상 80% 수준 책정...KB증권 60%보다 높아
"투자자 성향 확인 않고, 펀드가입후 투자성향 분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의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인 80% 수준으로 최종 결정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전날 대신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불완전판매 등이 확인돼 손해배상비율 80% 수준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우선 대신증권은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펀드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투자성향 분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수익스와프(TRS) 및 주요 투자대상자산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초고위험상품을 오히려 안전한 펀드라고 설명하는 등 고객들을 속인 사실도 확인됐다. TRS는 투자금의 일정배수를 차입해 운용규모를 확대하는 계약으로 레버리지 비율만큼 수익률과 손실률이 확대된다.

심지어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대상자산, 위험 등에 대해 거짓으로 작성한 설명자료를 사용해 펀드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조위는 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된 대신증권의 부정거래·부당권유 금지 위반 행위를 새롭게 반영해 손해배상 기본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또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서 본점의 심의·검토를 거치지 않은 설명자료 등을 활용해 불완전판매가 장기간 지속했음에도 이를 방지하지 못한 점도 인정했다. 이에 공통가산비율을 30%p로 산정하고 이를 기본비율(50%)에 가산해 기존 라임펀드 판매사 중 최고 수준의 기본배상비율(80%)을 책정했다. 앞서 분조위는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기본배상비율을 KB증권 60%, 우리·신한·하나은행 55%, 기업·부산은행 50% 결정한 바 있다.

분조위는 라임펀드와 관련해 수사와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계약취소 등으로 결과는 재조정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함께 기재했다.

최종 배상비율은 판매사의 책임가중 사유와 투자자의 자기책임 사유에 따라 가감 조정해 산정될 예정이다. 분조위 조정안은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이를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