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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민팃', 중고폰 유통문화 선도…2년 간 누적 85만대 수거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0:41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0:41

AI 기반 가격 산정∙현장 매입∙개인정보 삭제 기능 추가
재료비·환경오염 감축 효과…사회적 가치 176억원 창출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네트웍스는 민팃이 지난 2019년 8월 '민팃ATM'을 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85만대의 중고폰을 매입∙수거했으며, 170억원 대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민팃 관계자는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언택트 환경 대응, 믿을 수 있는 가격정보 제공, 안전한 데이터 처리 등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사회적 의미까지 사업모델에 담은 게 다양한 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져 새로운 문화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여진 지 2년이 지났다. 사진은 민팃ATM을 이용 중인 고객 모습. [사진=SK네트웍스] 2021.07.29 wisdom@newspim.com

민팃 브랜드는 중고 휴대폰을 보유한 잠재고객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민팃ATM의 휴대폰 성능 및 외관 평가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으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중고폰 표준 가격을 만들었다.

아울러 휴대폰 평가∙시세 조회∙판매∙기부 등 모든 거래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민팃ATM의 기능을 개선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마트, 홈플러스에 300여대의 기기를 설치하며 사업에 나선 이래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우체국 등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개인정보 완전 삭제와 자외선(UV) 살균, 충전 기능을 추가한 2세대 모델을 개발해 SK텔레콤 주요 매장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3300여개 네트웍을 확보, 중고폰 거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기기에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재치있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민팃ATM은 레드닷 어워드 등 국제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민팃이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년 동안 수거한 중고폰은 총 85만대로, 전체 중 정보통신기술(ICT)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고객이 기부한 수량도 2만3000여대에 이른다.

수거 대수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한 176억원은 중고폰이 재사용됨으로써 줄어드는 재료비, 온실가스, 환경오염 비용 등을 수치화한 것이다. 민팃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SK그룹에서 시상하는 수펙스(SUPEX) 추구상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민팃은 사업 본격화 2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중고폰 유통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ICT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가적인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힘 쏟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민팃이 매월 지정한 추억의 중고폰을 민팃ATM으로 판매∙기부하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월간 민팃폰'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서 휴대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입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민팃은 도시광산 리사이클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폐휴대폰 속 자원 추출 작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체계를 고도화하고, 추가 네트워크 확보와 다양한 ICT 영역에서의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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