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모든 민팃ATM에 도입할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중고폰 ATM을 운영하고 있는 '민팃'이 중고폰의 매각가치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민팃이 민팃ATM mini(미니)의 휴대폰 상태에 대한 판정 정확도와 처리속도를 개선해 휴대폰 검사 결과를 이미지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민팃이 중고폰의 매각가치를 판단해 사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SK네트웍스] 2020.11.18 yunyun@newspim.com |
이를 통해 중고폰 외관의 손상부위 및 손상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민팃ATM 촬영함 내부 이물질이나 휴대폰의 먼지, 지문 등을 잘못 인식했던 문제도 해결했다.
이번 AI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은 한층 완성도 높은 민팃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매장에 위치한 민팃ATM미니 2000여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말까지 모든 민팃ATM에 해당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민팃ATM의 기능 업그레이드는 AI 전문기업인 마인즈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AI 세부영역 Vision(시각화) 분야에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민팃 관계자는 "Vision AI의 경우 주로 제조공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며 "소비자 전용 플랫폼 민팃ATM이 Vision AI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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