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명대를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3일 118명, 24일 110명, 25일 89명, 26일 63명, 27일 100명, 28일 82명, 29일(오후 1시 기준) 78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오후 6명, 29일 오전 7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12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7.29 ndh4000@newspim.com |
78명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1명, 접촉자 63명, 감염원 조사 중 14명이다.
접촉자 63명 중 가족접촉자 27명, 지인 22명, 직장동료 7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음식점 3명, 목욕장 2명, 학원 1명, 의료기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서구 1명, 영도구 1명, 부산진구 11명, 동래구 6명, 남구 11명, 북구 8명, 해운대구 9명, 사하구 4명, 금정구 9명, 수영구 9명, 사상구 4명, 기장군 2명, 기타 1명이다.
동래구 소재 음식점 방문자가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 61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까지 방문자 2명,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이날 방문자 1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방문자들은 모두 같은 시간 대에 해당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4명, 접촉자 2명이다.
동구 소재 사업체는 23일 종사자가 확진되어 접촉자 16명을 조사한 결과, 24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이후 종사자 2명, 가족 접촉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 접촉자 3명이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하구 소재 PC방은 접촉자 13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까지 방문자 1명,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이날 접촉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사하구 PC방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2명, 접촉자 4명이다.
북구 소재 어학원에서 이날 원생 1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어학원 연관 확진자는 원생 15명, 직원 2명이다.
동래구 목욕장은 이날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73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24명이다.
동구의 목욕장은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4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7명이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 이날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50명이다.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1047명, 퇴원 6949명, 사망 1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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