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FAANG보다 낫다' 2.4조달러 월가 큰손이 발굴한 유망주는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08:07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08:07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9일 오전 04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대형 IT 종목들이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포함한 대형 기술주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하지만 이보다 턴어라운드 종목의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IT 성장주에 무게 중심을 둔 포트폴리오를 비즈니스 구조 측면에서 변신을 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종목으로 재편할 때라는 의견이다.

28일(현지시각) 캐피탈 그룹은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이른바 '엠파이어 스트라이크 백(Empire Strikes Bak')을 새로운 테마로 제시했다.

경영진 교체나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체제 개편 등 새로운 돌파구를 통해 성장 동력을 찾은 종목들이 앞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얘기다.

이들 종목이 FAANG을 포함해 뉴욕증시의 장기 강세장을 주도한 기술주보다 매력적이라고 캐피탈 그룹은 강조한다.

GM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형 IT 종목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제공한 반사이익에 기댄 고성장이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S&P500 지수에서 이들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한계 수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 등 5개 종목은 S&P500 지수의 시가총액 및 이익의 약 25%를 차지한다.

앞으로 10년 사이 이들 5개 종목이 15~20%의 성장을 지속한다고 가정할 때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까지 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 2조4000억달러의 캐피탈 그룹은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기는 어렵다고 주장한다. 오쇼니시 애셋 매니지먼트의 패트릭 오쇼니시 최고경영자 역시 팟캐스트를 통해 "5개 종목에 베팅하는 것보다 나머지 495개 종목에서 더 커다란 수익률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캐피탈 그룹이 제안하는 '엠파이어 스트라이크 백' 종목으로 미국 자동차 메이저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꼽힌다.

메리 바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이후 업체는 전기 자동차 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무엇보다 온실 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꼽히는 허버(Hummer)를 전기차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은 전통차 업체 GM의 혁신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평가다.

유통 업체 타겟(TGT)도 캐피탈 그룹의 유망주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이다. 대표적인 전통 소매 업체인 타겟은 팬데믹 사태에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대폭 강화, 위기 상황을 극복했다.

업체는 한 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지만 자체적인 온라인 쇼핑몰 강화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구조적인 비즈니스 모델 재편이 타겟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는 대목이라고 캐피탈 그룹은 전했다.

이와 함께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TSMC(TSM)와 브라질의 광산업체 발레(VALE) 역시 캐피탈 그룹이 추천하는 종목이다.

TSMC의 경우 단순한 반도체 칩 주문 생산 업체가 아니라 폭넓은 제품 라인을 구축, 대규모 고객을 확보한 한편 영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발레에 대해 캐피탈 그룹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8%의 고성장을 지속한 점에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higrace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