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대형판매시설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코로19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직원과 접촉한 고객이 1600여명인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199명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
75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자 2명, 접촉자 50명, 감염원 조사 중 23명이다. 접촉자 50명 중 가족 19명, 지인 14명, 직장동료 8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음식점 5명, 목욕장 2명, 학원 2명이다.
해운대구 대형판매시설에서 매장 직원 1명이 지난 28일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 동료직원 2명 추가 확진된데 이어 이날 직원 2명(부산1명, 경남1명)이 확진됐다. 직원의 지인 5명도 확진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직원 5명(경남 확진 1명 포함), 접촉자 5명이다.
현재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조치했으며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접촉된 매장 방문 고객은 1600여명으로 파악됐다.
동래구 목욕장은 이날 이용자 1명과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74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27명이다.
북구 어학원에서 이날 원생 1명, 직원 1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북구 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원생 16명, 직원 3명, 접촉자 3명이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수영구 실내운동시설 연관 확진자는 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52명이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시행된 목욕장업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169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 2명이 확진됐다.
현재 진행 중인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전날 1명이 확진되었고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이날 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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