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역대 3번째로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인천시는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6명을 포함해 모두 1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영종도 임시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옹진군] 2021.07.30 hjk01@newspim.com |
인천에서는 지난 22일 130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 하루 최다 기록이다.
최근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구의 PC방과 관련,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13명이 됐다. 이 곳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중구 택배회사와 서구 주점, 동구 대형마트·연수구 체육시설 등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 80명, 해외입국자 7명이다.
나머지 2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숨진 확진자는 요양원에서 감염자와 접촉,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28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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