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13·구미5·포항3·경주3·경산2·의성1·울진1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명 대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인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명이 발생해 하룻만에 20명대로 불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26명과 해외유입 2명 등 2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48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01 nulcheon@newspim.com |
◇ 칠곡 = 칠곡군에서 밤새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3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인근지역인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중 10명은 지난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 723번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돼 칠곡군과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의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의 누적 확진자는 197명으로 불어났다.
◇ 구미 = 구미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해외유입 사례 2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중 1명은 지난 달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충북 영동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해외유입 사례 2명은 각각 아시아와 유럽 입국자이다.
나머지 1명은 유증상 감염사례로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피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732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 = 포항에서는 지난 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768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7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3명의 감염고리인 '포항 768번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효자웰빙스포렉스 목욕탕.헬스장 등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 등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 경주.경산 = 경주에서는 지역 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31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지역 내 추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산시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31명으로 증가했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의성.울진 = 의성군에서는 지난달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의성 157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0명으로 늘어났다.
또 울진군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지역 내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7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5.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5.6명에 비해 0.3명이 줄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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