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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311명, 검사건수 감소로 한달만에 최저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1:30

누적 6만5503명, 사망자 2명 늘어난 537명
건사건수 2만5350건 그쳐, 내일 400명대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확진자가 지난달 4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11명 늘어난 6만55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난 537명이다.

송은철 방역관은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2명이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싶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2일 검사건수는 5만9231건이며 전일 2만5350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311명으로 양성률은 1.2%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11명은 집단감염 14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190명, 감염경로 조사 중 96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19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49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18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7.1%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7개(221개 중 154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7개소 5174개 병상으로 2636개를 사용중이며(50.9%)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454개다.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의 지인 1명이 지난달 19일 최초 확진 후 1일까지 14명에 이어 2일에도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9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74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주기적으로 자연환기를 했지만 아동과 종사자들이 장시간 함께 머물며 식사와 신체 놀이 등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1일 최초 확진 후 1일까지 49명에 이어 2일에도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49명이다.

접촉자 208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2명, 음성 2033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휴게실을 공용사용했으며 였으며 사우나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3일 0시 기준 1차 372만4642명(38.8%), 2차 133만7105명(13.9%)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8만5000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19만4368명(68.7%)이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376건 추가된 2만391건으로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3만1670회분, 화이자 58만4730회분, 모더나 8630회분 등 72만5030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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