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아 사퇴에 SH사장 인선 '도돌이표'…서울 주택 공급대책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내 SH공사 사장 재공모·임명…적임자 물색 어려울 수도
SH사장 '장기 공백' 불가피…국토부 주택 공급대책 '시계제로'
오세훈 주도 '공급대책' 중요해져…SH 내부인사 선임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SH공사 사장 인선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김 후보자가 '다주택자'로 집중 공격을 받았던 만큼 차기 후보자 내정의 첫 번째 기준은 부동산 보유 현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국회의원, 연구원 경력을 가진 김현아 후보자보다 실제 주택공급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 SH공사 사장 직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다만 SH공사 사장 인선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만큼 서울 주택 공급대책의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이달 내 SH공사 사장 재공모·임명…적임자 물색 어려울 수도

4일 서울시 및 SH공사에 따르면 이달 안에 SH공사 사장 재공모와 임명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SH 사장직이 지난 4·7 보궐선거 직후부터 4개월간 공석 상태인 만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 2021.04.26 sungsoo@newspim.com

SH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서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난번에 지원했던 사람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추위는 서울시(2명), 서울시의회(3명), SH공사(2명)로 구성된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 시장이 임명한다. 앞선 공모에는 총 7명이 지원했고 이 중 1순위로 김현아 후보자, 2순위로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 후보자가 올라갔다.

김 후보자가 '다주택자'로 집중 공격을 받았던 만큼 차기 후보자 내정의 첫 번째 기준은 부동산 보유 현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산하기관장 후보자 재산 등에 대한 자세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추진 일정이나 방식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사장 직에 적합한 인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당장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라는 불확실성이 있는 데다, 실거주 외에 보유주택 위치와 취득방식을 전부 검증받아야 하고, 서울시의 공공주택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추진할 만큼 전문성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김 후보자에게 '부적격' 의견을 준 이유로 '다주택자'라는 점 외에도 "SH공사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 소신있는 입장, 설득력 있는 미래 비전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들었다.

◆ SH사장 '장기 공백' 불가피…국토부 주택 공급대책 '시계제로'

이에 따라 서울 주택 공급대책이 탄력받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SH공사 사장 인선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는데 그에 따른 사장 직의 '장기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부동산시장에선 8·4대책, 공공재건축·재개발(5·6대책), 2·4대책 등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급정책이 모두 '파열음'을 내고 있다. 국토부가 작년 발표한 8·4대책은 1년이 지난 현재 '공중분해'될 위기를 겪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여의도 삼익아파트에 '재건축은 틀어막고 닭장임대 졸속추진, 여의주민 무시하냐'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2021.07.09 kebjun@newspim.com

과천정부청사, 노원구 태릉골프장, 마포구 상암동 DMC, 용산역 철도정비창에 이어 여의도에서도 주민들이 '공급계획 철회'를 요구해 서울 내 주택공급 효과를 전혀 가져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정책 발표에 앞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어야 했는데 이를 생략한 탓이다.

공공재건축·재개발도 잇따라 삐걱거리고 있다.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곳 중 하나인 서울 관악구 미성건영(신림동 신림건영1차아파트)은 공공재건축 '포기'로 가닥을 잡았다. 처음 국토부는 용적률 300% 적용을 약속했지만, SH공사로부터 심층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용적률 최고 250%까지만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조합은 공공재건축 대신 민간 재건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동작구 흑석2구역은 상가 소유주들이 격렬한 반대에 나섰다. 흑석2구역 토지의 대부분을 소유한 상가소유자들은 월세로 생활하는 70~80대 고령층이 많은데, 공공재개발을 할 경우 이들이 일방적으로 쫓겨난다는 이유에서다.

2·4대책에서 나온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도 난항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국토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선도사업(저층주거지) 후보지로 선정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4구역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국토부에 사업 철회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곳은 이미 주민 대다수의 동의를 받아 민간 재개발에 나선 상황인데, 국토부가 주민들의 참여 의사도 묻지 않고 공공 개발 후보지로 지정해 반발이 높다.

◆ 오세훈 서울시 '공급대책' 중요해져…SH 내부인사 선임 가능성도

결국 서울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축의 공급대책을 실행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졌다. 이는 곧 SH공사의 역할도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월 서울 내 주택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6대 방안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공공기획 전면 도입을 통한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5년→2년) ▲주민동의율 민주적 절차 강화 및 확인단계 간소화 ▲재개발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구역 지정 ▲2종 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 통한 사업성 개선 ▲매년 재개발구역 지정 공모를 통한 구역 발굴이다.

특히 이 중 '공공기획 전면 도입'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초 서울시가 건축설계 등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서 협의하고 정비계획안을 만들기 때문에 인허가 기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어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기획을 도입하면 기존에 자치구가 맡아 통상 42개월 정도 소요됐던 절차를 3분의 1(1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주민제안·사전검토(6개월→4개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정절차(12개월→6개월) 같은 나머지 구역지정 절차도 각각 단축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5.27 sungsoo@newspim.com

공공기획과 공공재개발 방식을 함께 도입하면 서울시, SH가 참여해서 정비사업을 좀더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이처럼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을 실제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경험과 연륜을 가진 인재가 SH공사 사장 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SH공사 사장 업무와 관련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국회의원, 연구원 경력을 가진 김 후보자보다는 실제 주택공급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 SH공사 사장 직에 더 적합하다는 것. 이에 따라 정유승 전 본부장을 비롯한 내부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 전 본부장은 2019년 7월 19일~2021년 7월 18일까지 SH공사에 근무했다. 당시 서울의 빈집 정책을 포함한 도시재생 사업 전반을 맡았었다. 현재는 임기 2년을 마치고 퇴임한 상태다. 이전에는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다만 정 전 본부장이 추진했던 '빈집 정책'은 현재 서울 주택부족 문제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빈집 문제는 인구가 줄고 생활환경이 안 좋아져서 사람이 떠나는 지방 소도시에 주로 발생한다. 반면 서울처럼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땅의 가치가 높아서 빈집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SH사장 하마평에 유력하게 거론된 김효수 전 서울시 주택본부장도 있다. 다만 김 전 본부장은 본인의 거부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평가를 받은 것은 다주택자 논란 때문도 있지만 과거 근무이력이 SH공사 사장 직과 연관성이 다소 낮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서울에 신속한 주택공급을 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이 SH사장 직을 맡아야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