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한일전에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가 선발 출격한다.
고영표(KT 위즈)는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 버팔로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31일 요코하마 베이스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고영표가 3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parksj@newspim.com |
만약, 경기에서 패할 경우에도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 덕분에 결승에 오를 기회는 있다. 그러나 양팀은 서로를 꺾지 않고서 금메달을 가져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결승에서 다시 맞붙더라도 기선을 제압할 준결승전의 승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 때 풀리그에서 일본을 눌렀고, 4강에 오른 한국을 쉬운 상대로 생각해 '역선택'한 일본을 또 제압한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1대3으로 밀리다가 9회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김현수(LG 트윈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적시타 3방으로 4대3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튿날 이스라엘전에선 11대1을 기록,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해 승자 준결승전에 올랐다.
'한일전'에서 승리해 8강에 오른 여자배구 대표팀도 4일 오전 9시 터키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여자 배구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일본을 3대2로 역전승하면서 조별리그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soy22@newspim.com |
한국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9번 대결해 2승7패로 크게 뒤졌으며, 2010년 세계선수권 승리 이후 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8강에 오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노르웨이-일본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이기면서 조 4위를 확정해 상위 4개국이 오르는 8강에 힘겹게 올랐다. 일본이 노르웨이를 이겼다면 2승 4패로 한국을 넘고 대신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앙골라를 상대로 자력 8강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앙골라를 상대한다. 1승 3패를 기록중인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8강행을 확정짓는다. 경기 후반인 현재 한국은 27대27로 앙골라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김보은(25·삼척시청·맨앞)의 모습.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2. limjh0309@newspim.com |
한국 여자 핸드볼은 동메달을 딴 2008년 베이징 대회와 4강에 오른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스웨덴을 이겼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2016년 리우 대회에선 28대31로 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핸드볼팀을 영화화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다시 한 번 그려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빙의 기대주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우하람이 총점 481.85으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세웠던 한국 다이빙 최고 순위인 플랫폼 결승 11위를 갈아치웠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3. parksj@newspim.com |
우하람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81.85점을 받아 12명 선수 중 4위로 경기를 끝냈다.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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