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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전방위 방어 태세 중국산 코로나 백신, 증시에선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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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델타 바이러스 전용 백신 개발 중
캔시노·복성제약 부스터샷 준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각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24시 기준 중국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퍼졌던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에서도 약 15개월 만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핵산 검사가 진행됐고, 중국 각 지역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도시 봉쇄 조치 등이 내려지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이후 중국은 백신 개발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정성과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긴 하지만 자체 개발한 백신을 27개 국가에는 수출하고 있고, 53개 국가에는 무상 제공하고 있다. 중국산 백신 수출국과 무상 제공국가에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무려 60%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중국산 백신에도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산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위건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자체 개발하여 임상시험 중인 백신은 20여 개. 이중 6개 기업의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억제에 각각의 효과를 갖고 있다고 중국 매체 페이퍼(澎湃)는 보도했다.

◆ 시노팜(國藥集團), "델타 전용 백신 개발 중"

[사진=바이두(百度)]

시노팜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앞장서 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시노팜 산하에서 개발한 두 종류의 불활성화 백신 모두 중국 내에서 조건부 사용 승을 얻었고, 이중 베이징연구소의 불활성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긴급 사용이 승인 되었다.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억제에도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양샤오밍(楊曉明) 시노팜 회장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이 생긴 사람들의 혈청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균주를 포함한 4개 변이 바이러스 균주 억제 반응을 테스트한 결과 교차 중화가 가능했다. 다시 말하면 유효한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안전성 평가와 유효성 평가 등 임상 연구작업 역시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양샤오밍 회장은 덧붙였다.

◆ 시노백(科興), "중화 실험 효과 뚜렷, '부스터샷'은 아직 고민해 봐야"

[사진=바이두(百度)]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역시 중국 국내에서 조건부 사용 승인을 얻었고, WHO 긴급 사용 백신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양광(楊光) 시노백 영업·서비스 최고 책임자(CCO)는 시노백은 알파·베타·델타 바이러스 샘플을 확보해 시노백 백신 접종자의 혈청으로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실험을 진행했고,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노백 백신이 남미 지역에서 대규모로 사용되고 있고 알파 바이러스 유행 지역에서 뚜렷한 보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며, 델타 바이러스 중화 항체 연구에 있어서도 알파 바이러스 실험 때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노백은 최근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 불활성화 백신을 3회차까지 접종했을 때 중화 항체 효과가 크게 증대됐다고 밝혔다. 다만, '부스터샷'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국가별 유행 상황과 1·2차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양광은 지적했다.

◆ 캔시노(康熙諾), "기존 코로나19 백신, 중증에 매우 효과적"

[사진=바이두(百度)]

캔시노 백신은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만든 것으로, 중국 국내에서 조건부 사용이 승인 되었다.

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에 대해 왕훙이(王鴻義) 캔시노 국제업무 부총재는 "델타 바이러스는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한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임상 연구 결과를 봤을 때 기존 백신의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효과적이고, 특히 중증의 경우 유효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캔시노는 지난 3월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캔시노 측은 1상 임상 연구에 대해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접종하는 캔시노 백신(Ad5-nCoV)은 백신과 관련된 그 어떤 심각한 부작용도 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캔시노 측은 1회차 근육에 주사한 뒤 28일 후 연기 흡입 방식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더욱 강력한 중화 항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흡입식 백신이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복성제약(復星醫藥), "3회차까지 접종하면 예방 효과 높아져"

 

[사진=바이두(百度)]

복성제약의 mRNA 백신 BNT162b2는 독일의 바이오 제약 업체 바이온텍(BioNTech)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한 복성제약은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독점권을 갖는다.

바이온텍은 화이자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화이자 백신'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바이온텍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화이자 측은 앞서 백신의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대해 3회자까지 접종한 뒤 예방률이 18~55세 성인에게서는 5배 이상, 65~80세 성인에게서는 11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3회차까지 접종했을 경우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

만약 복성제약 백신이 중국 내에서 정식으로 사용 승인을 얻을 경우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스테미르나(斯微生物), "변이 바이러스 겨냥 백신 임상실험 신청"

[사진=바이두(百度)]

스테미르나는 지난 3월, 동제(同濟)대학 부속 동방병원과 공동 개발한 mRNA 백신의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후 이달 2일 있었던 한 공개 석상에서 장지궈(張繼國) CCO는 "스테미르나 백신의 1상 임상시험은 이미 마무리 되었고, 현재는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한 2세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한 상황"이라며 "임상시험 전 연구 결과, 스테미르나의 2세대 백신은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 역시 뛰어나다. 중국이 mRNA 백신 R&D 및 산업화에 있어 구미 선진국을 빠르게 추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비바이오(智飛生物),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 기대할만"

[사진=바이두(百度)]

자비바이오가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중국 국내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얻었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정식으로 등록했다.

델타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대해 자비바이러스 측은 원시 바이러스에 비해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다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차이가 크지 않다며, 연구 데이터를 봤을 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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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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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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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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