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51%...코로나19 대처 긍정평가 36%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1%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41%가 긍정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1%로 나타났으며 대답을 유보한 비율은 9%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1.08.06 oneway@newspim.com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p(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세 달째 37~41% 사이로 큰 변함이 없었으며, 부정률은 그보다 10~16%p 높게 유지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 비율이 46%로 긍정(31%)보다 높았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36%)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외교/국제 관계(9%) ▲북한 관계(4%) ▲경제 정책(4%) ▲복지 확대(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29%)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북한관계(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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