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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24, 1300억 규모 지분 스와프...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3:23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3:2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네이버와 카페24가 1300억원 규모의 지분스와프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10일 카페24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네이버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332만1169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1300원으로 총 1371억6427만9700원 규모다. 

네이버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신주 332만1169주를 취득하는 대신, 카페24는 1371억6453만4000만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 31만327주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취득한다. 이를 통해 카페24는 네이버 지분의 0.19%, 네이버는 14.99%의 지분을 각각 확보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네이버, 카페24 CI [사진 =각사] 2021.08.10 lovus23@newspim.com

이에 따라 네이버는 카페24의 창림멤버인 우창균 이사(10.74%), 이재석 대표(7.79%), 이창훈 이사(6.90%)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지분을 갖게 된다. 다만, 카페24는 "법규상 카페24 최대주주는 이재석 대표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포함된 '최대주주 등'"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카페24-네이버간 플랫폼 연동 강화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 협력 ▲온라인 사업자 대상 마케팅·물류 서비스 지원 확대 등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페24가 제공 중인 ▲카페24 쇼핑몰 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국내외 운영/판매 지원 서비스 ▲3PL(3자물류)·풀필먼트 등 물류 서비스 등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카페24를 통해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을 운영중인 사업자들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쇼핑라이브, 정기구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각각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직접 진출에 대한 긴밀한 협력도 추진될 예정이다. 카페24는 지난 2018년 일본 전자상거래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 플랫폼을 런칭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진출을 연내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카페24와의 협력을 통해 원활한 현지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D2C 모델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두 회사의 협력은 수많은 SME들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자 글로벌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하나의 브랜드이자 전문 셀러로 성장할 SME들이 포진한 스마트스토어의 잠재력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 중인 다양한 중대형 셀러들을 보유한 카페24의 노하우를 결합해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네이버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솔루션·마케팅·물류· 판매/운영 지원 등 전자상거래 밸류 체인의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누구나 창의만 있다면 쉽게 성공 가능한 혁신 플랫폼으로 함께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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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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