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미용업소·기업체·관광지 1만9742곳 점검 완료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지역 와국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자가 1만982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소재 목욕탕과 '외국인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자 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1만9821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해 n차 감염을 차단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쏟았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제 전수검사. 2021.08.11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또 코로나19 발생 즉시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체반을 적극로 운영하는 한편, 임시선별진료소도 선제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추가 발생 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고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첨해 타지역을 다녀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독려하는 등 홍보도 강화했다.
포항시는 또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앞두고 직장 등 일터 복귀 전 자발적인 사전 PCR 검사받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포항시는 지역 내 중점관리 대상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일탈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했다.
포항시는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1만9742곳의 음식점, 이·미용업소, 기업체,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선제적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 지역 내 체육시설 일제 방역 점검.[사진=포항시] 2021.08.11 nulcheon@newspim.com |
또 지난 6일부터 헬스클럽 등 지역 내 신고 체육시설 794곳과 요가, 스피닝 등 자유업종 실내체육시설 139곳을 대상으로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점검에서 포항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 환기.소독 실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샤워실 이용금지, 면적당 이용인원 제한, 종목별 이용시간 제한 준수 등 거리두기 3단계에 추가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김신 새마을체육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일반시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으나, 늘어가는 포항시 코로나 확산을 차단키 위해 선제적으로 민간체육시설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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