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서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20여 개의 장애 관련 기관·단체·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토크'를 열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생토크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애인 특별주간'의 첫 번째 행사로,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 장애인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맞춤형 신규정책 발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에서 장애 관련 기관·단체·시설들은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활동지원서비스 지원 확대 ▲편의증진기술센터 자치구 확대 운영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 ▲UN 장애인 인권재단 분소 설치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 등 장애 유형별로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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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17일 서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장애 관련 기관·단체·시설 관계자들과 '생생토크'를 열고 지역 장애인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 건의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광주시] 2021.08.17 kh10890@newspim.com |
이 시장은 "비장애인이 누리고 있는 평범한 일상을 장애인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국 최초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와 아이스팩 재활용 장애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발달장애인 24시간 1대 1 맞춤형 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방림동 지원주택(level3)을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방역수칙 자율이행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19일에는 농아인 쉼터를 방문해 장애 관련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