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년부터 적극행정 사례 선정…우수사례 소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하고,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를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한 사례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2분기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2019년부터 행안부는 지자체의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해 왔다.
지난해 지자체 적극행정 우수사례 예시/출처=행정안전부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진단키트 개발 등 창의적 행정을 통해 'K방역'을 뒷받침한 사례가 선정됐다. 올해 2분기는 지역균형뉴딜 및 그린뉴딜 추진 등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저극행정 사례가 높게 평가를 받았다.
올해 2분기 선정된 적극행정 사례는 대구광역시의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한 사례', 경남도의 '목재펠릿 화력발전소 재의 비료활용 근거 마련', 강원도 횡성군의 '농가보급형 축분관리기 개발', 경기도 의정부시의 '학대피해아동 쉼터 조기 확충을 위한 새로운 모델 제시', 충남 청양군의 '소규모 농가의 스마트팜 활용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5개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노후 전통시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전환해 중소기업에 저렴한 생산시설 입지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목재펠릿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재를 매립해 처리하는 대신 친환경 비료로 활용해 연간 216억원의 경제효과를 내도록 규제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충남 청양군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을 해 영세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행정서비스 최일선에 있는 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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